용인특례시, 동백IC 설치 기본설계안에 주민 의견 반영...사업 추진 탄력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1 11: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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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는 9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영동고속도로 (가칭)동백IC 설치사업’과 관련한 2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용인=오왕석 기자] 영동고속도로 '(가칭) 동백IC 설치사업' 기본설계안에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진입로 존치를 요구하는 주민 의견이 반영됐다. 총사업비는 주민 의견 반영으로 늘어나 1471억원으로 산정됐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9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동백IC 설치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본설계안 재검토 결과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월 1차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 기간 접수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주민들이 이 과정에서 소음·환경 문제 해소와 함께 동백IC 인근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진입로를 기존대로 유지해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존 진입로가 변경될 경우 구성 지역 접근성이 떨어지고 사실상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기존 도로 이용 방안과 소음·환경 문제 등을 검토했으며, 4월과 5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그 결과 시는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진입로와 교차로를 그대로 존치하는 방향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본설계안에 변경했다.

 

또 기본설계안 검토 과정에서 주민 의견과 각종 개선 사항이 반영되면서 총사업비는 2023년 9월 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약 334억원 증가한 1471억원으로 산정됐다.

 

시는 이번 2차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추가 의견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동백IC 설치사업은 영동고속도로와 동백·청덕지구를 직접 연결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백·청덕지구 주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백IC 설치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착공 후 공사 기간은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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