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종로사랑상품권 완판··· 언택트 소비 앞장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8-03 1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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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7개월만에 판매 완료
구매횟수 9만2000회 기록
음식점>학원>동네마트 사용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김영종 구청장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올해 200억원 발행한 종로사랑상품권이 완판됐다.

‘종로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도입된 것으로, 판매 시작일인 1월17일로부터 발행 약 7개월 만에 조기 완판됐다.

판매금액으론 200억원, 구매횟수는 약 9만2000회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결제 건수로는 약 33만건, 현재 137억원이 사용된 상태로, ▲음식점(33%) ▲학원(16%) ▲동네마트(10%) ▲편의점(9%) ▲카페(7%)에서 주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사랑상품권은 지역내 1만1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세 가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 체크페이, 페이코, 핀트, 농협올원뱅크 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QR 화면만 문자 등으로 받으면 어느 장소에서나 원격 결제가 가능하다.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언택트 비용지급 방법이라 할 수 있어, 써 본 사람은 다시금 구매·사용하게 되는 상품권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통장협의회의 자발적인 요청을 받아 활동비(수당)를 종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 바 있다. 지역내 소비촉진을 통한 자영업자 지원에 통장들이 앞장선 셈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종로사랑상품권이 지갑이 얇은 소비자들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내 자영업·소상공인들에게는 결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착한소비운동에 충실한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구민뿐 아니라 종로구에 근무하는 많은 직장인·자영업자들이 상품권 활성화에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가맹점을 늘려 상품권 사용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지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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