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스트 회화 구조의 내부에서 그 검증된 논리에 저항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체의 작업을 해오고 있는 김용익의 개인전이 신사동 표화랑 (Tel : 543-7337) 에서 열린다.
이제는 너무 보편화돼서 의심할 여지없이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진 모더니즘의 질서 자체는 작가에 의해 조심스럽게 파헤쳐진다.
이러한 노 ...
그래도 난 오늘밤 내 손목을 아프게 만들었던 그아가씨를 꿈꾸며 잠을 잘것이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음과는 달리 몇날 몇일씩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여행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쉽지는 않은 여행이다.
한두번 타고 기차여행을 끝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고 특히 지금처럼 말할수 없이 더운 여름날에는 탈진 ...
한국화가 오용길(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씨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서정성 짙은 사실화로 담은 작품들로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작품전에서 오 교수는 ‘봄의 기운(사진)’ ‘성하’ ‘가을서정’ 등 수묵담채를 소개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 작품들을 얻기 위해 전남 구례의 산동 ...
젊은 섬유작가 윤정희(32)씨가 최근 들어 잇따라 개인전을 열고 있다.
윤씨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신문로2가 성곡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재’ ‘상심(傷心)’ 등을 출품할 예정. 이번 전시는 이 미술관이 기획한 ‘내일의 작가’로 그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윤씨는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
해인사가 펴내는 대중 불교잡지 ‘월간 해인(海印)’의 칼럼 ‘유마의 방’에 실린 글 중 24편이 선별돼 ‘해인사를 거닐다’(옹기장이 刊)로 출간됐다.
‘유마’(維摩)는 대승경전인 유마경(維摩經)의 주인공으로, 석가모니 당대 교단에 진보의 바람을 일으킨 재가신도. ‘유마’가 칼럼 제목으로 쓰인 것은 유마와 같은 ‘속인’( ...
서울에서 온 여행자라고 소개를 하니 이 먼 곳에서 한국 사람을 만날 줄은 전혀 몰랐다며 상당히 의아해 하는 표정이었다.
알마타의 민족종합학교에서 노동과 사회관계를 가르친다는 그분은 일본의 NHK 방송국에서 카스피해의 석유 매장량에 대한 취재를 왔는데 일본어 통역으로 4박5일간 아크타우에 출장 오게 되었다고 했다.
우리 ...
얼마 전 발생한 대구참사와 함께 현재 미국과 이라크전쟁의 발발을 계기로, 도대체 ‘행복’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가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바로 내 안에, 내 주변에 있다. 내 주위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내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 ...
국민의 문명화를 촉구한 일본 근대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1901)의 저작이다. 우리에게 후쿠자와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주구’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는 아마도 ‘탈아론’(脫亞論.아시아를 벗어나자는 논리)과 그 일환으로 조선을 합병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 ...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사실을 알 때부터 조금씩 마음의 평정을 얻게 된다. 작품과 하나가 되면서 나는 작업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화가 류민자(61) 씨의 예술관은 수행자의 구도행을 닮았다. 내가 있음으로 대상이 있고, 집착은 여기에서 생기며 사랑과 미움 속에서 부대끼며 사는 이유도 이 집착 때문이라 ...
오아시스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이라 야채나 과일값이 상당히 비쌌다.
오이 5개, 토마토5개, 사과3개, 오렌지2개 이 정도면 200뎅가 우리 돈으로 1500원 정도면 충분할 텐데 550뎅가에서 600뎅가까지 나갔으며 그 맛있는 샤슬릭이 2배에 가까운 200뎅가나 받았다.
아랫나라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나 동부 ...
극단 그리고는 오는 26일-4월 6일까지 대학로 동덕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퓨전 연극 ‘박무근 일가’를 공연한다. 일종의 미스터리 드라마로, 시아버지(박광철) 살해혐의로 법정에 선 며느리(이순임)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실제 누가 살인범인가를 밝혀나가는 식이다.
영상을 적극 끌어들여 ‘키노 스테이지’(Kino-stage) ...
가네코 후미코는 누구이며, 왜 자살했을까? 이 두 가지 궁금증 가운데 적어도 후자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가네코의 일생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는 일본 역사학자 야마다 쇼지(64)에 따르면 여태껏 이 사건과 관련된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소문만 무성하다.
조선일보 논설고문 이규태씨는 당시 가네코의 자살을 ...
새벽 01시경에 맥주한잔 하려고 호텔 1층의 카페에 내려간 것이 화근이되어 하루 종일 보드카에 취한 채 카스피해와 하루를 보내게 됐다.
같은 시간에 호텔을 체크인 하면서 만났던 시지토브를 호텔카페로 내려가면서 다시 만나게 되어 같이 맥주를 마시게 되었다.
시지토브가 영어로 말하면 나는 러시아말로 대답하고 옆에있는 사 ...
국회가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촬영을 허가하지 않아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과천경마공원이 영화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서울영상위원회ㆍ영화인회의ㆍ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유진 E&Cㆍ씨앤필름과 함께 영화 ‘와일드 카드’(감독 김유진)를 과천경마공원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의 입장 ...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피아니스트 이미주가 1995년 이후 8년만에 고국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베를린 국립음대 및 대학원,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나온 이미주는 1985년 비오티 국제콩쿠르 우승에 이어 198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감독의 상상력이 단연 돋보이는 영화.
코미디에 멜로, SF,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비틀어져 섞여있는 형식미나 ‘외계인 침공’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혹은 신하균, 백윤식 등 주연배우의 열연, 그리고 ‘길’, ‘블레이드 러너‘, ‘양들의 침묵’, ‘미저리’, ‘2001 ...
여직원 혼자서 체크인 아웃 하랴 전화 받으랴 애타게 일을 하는데 안쓰러워 나라도 도와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업무차 출장 온 사람으로 보였던지 40달러가 제일 저렴한 방이라며 잘 것인지 돌아갈 것인지 결정하라는 눈치였다.
조금전 젤료나야 고스띠니쪄에서 전화 연락 받고 왔다고 하니 그러면 25달러로 깎아 주겠다길래 한번 ...
“우리 현대미술은 서양에서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우리 현대미술을 그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동아시아 미술의 요체인 기운생동입니다”
작가 이강소씨가 최근작 60여점으로 제법 큰 규모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오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 15 ...
7월 8일 월요일 오후 14시 41분에 출발한 열차가 오늘 오전 알마타 시간 11시 아크타우 시간 오전 09시에 도착했다.
3000km를 3박 4일간 69시간을 달려서 카자흐스탄의 가장 서쪽 카스피해에 위치한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석유의 도시 아크타우에 도착을 했다.
조그마한 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아간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