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등촌동 공항대로 (구)한국정보화진흥원 총 6684㎡ 부지에 주민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이 장벽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ㆍ복합단지 ‘어울림플라자’를 조성한다.
2018년 10월 착공 예정이며,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13년 대구광역시로 이전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후 2015년 지역 주민, 청소년,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복합 문화ㆍ복지 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확정,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 5월부터 11월까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했고, 올해 6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조성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고 15일 시는 설명했다.
‘어울림플라자’는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갤러리와 공연장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ㆍ복지 시설을 한 곳에, 전체 공간을 무장애 건물로 설치하는 전국 최초의 단지다.
시는 안전등급 D등급인 기존 건물을 철거, 연면적 총 1만8098㎡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 8층 건물 두 개동을 신축한다.
매입비 426억원을 포함, 연차적으로 총 사업비 90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화ㆍ복지동에는 게스트룸, 대강당, 전시실, 교육실, 도서관 등 연수 시설과 문화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돼 문화ㆍ교육 인프라에 목마른 서남권 주민들의 삶을 풍부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화통역사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통역사 파견 업무를 수행하는 수화통역센터, 장애인 이용시설의 편의시설 구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기술지원 업무를 하는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등 행정 지원 기관이 들어선다.
약 260여명 행정인력이 근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동은 공항로, 9호선 등촌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5630㎡ 규모로 신축한다.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는 주변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3년간 빈 채로 방치돼 있는 (구)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를 조속히 철거하고, 9m 이상 되는 축대를 없애 녹지와 개방 공간을 만드는 등 환경 개선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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