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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오왕석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김찬기)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이경선 교수의 저서 『타임블러썸(Time Blossom)』이 중국에서 『时间之花』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베트남, 이탈리아, 칠레에 이은 네 번째 해외 출판으로, 청소년의 자기이해와 성장을 다룬 콘텐츠가 해외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타임블러썸』은 신체적·정서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한 도서다. 자기이해와 자존감, 감정과 관계, 꿈과 행복 등을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킬러콘텐츠 선정과 해외 출판 지원사업, 우수콘텐츠 멀티미디어 제작 지원사업 등 다수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베트남·이탈리아·칠레에서 출간됐으며, 이번 중국 출간으로 해외 출판이 4개국으로 확대됐다.
이 교수는 교수창업기업 위플레이(WePlay)를 통해 도서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등 국제도서전에 자체 콘텐츠와 학생들의 창작 도서를 소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2019년 학생 창작 도서의 프랑스 출판으로도 이어졌다.
책에서 시작된 청소년의 자기이해와 정서 성장에 대한 관심은 심리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도 발전했다. 현재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공유학교와 연계해 한경국립대학교 소양교육 「봉사학습」 교과목에 적용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경선 교수는 “AI 시대일수록 사람을 이해하고 의미 있는 질문을 발견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기이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과 지역사회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출간은 하나의 콘텐츠가 해외 출판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창작 경험과 대학 교육, 지역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타임블러썸』에서 시작된 ‘자기이해’의 메시지가 책과 교육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독자와 학습자를 만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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