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서, 취약시간대 노인보행자 안전귀가 조치로 교통사고 감소

장인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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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노인 지키는 ‘안심동행 순찰차’
시골길 보행자·농기계 등 교통사고 감소 효과

[홍성=장인진 기자] 지난 1월19일부터 시작된 야간시간대 노인보행자들의 안전귀가 조치를 일선 경찰서에 지시한 김재원 충남지방청장의 대 도민관이 점차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한적한 시골길에서 노인보행자 교통사고와 농기계 운행 중에 발생하고 있는 차량 충격사고 예방을 위해 이제는 일선 경찰 순찰차가 안전 귀가를 위해 나선 것이다.

충남의 교통사망사고 113명 중 노인사망사고가 46명으로 4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보행자 사망이 4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충남경찰들이 야간시간대 사고다발지역이나 한적한 시골길에서 순찰차를 타고 근무하고 있어 운행 중이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는 것이 목격되곤 한다.

또한 지난 2월 중 지역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순찰차 노인보행자 귀가조치가 530여건 등 지난 18일 현재 3700여건이 집계돼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고 있어 노인들 안전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교통사망사고가 8명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충남 경찰의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은 우연이 아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중점사항으로 ▲교통·지역경찰 순찰차 활용, 일몰 전·후(오후 6~8시간대) 보행자 사고 다발 구간 노인보호·귀가순찰 생활화 ▲국도·지방도 야간시간 노인보행자 발견시 주거지 또는 목적지 주변까지 안전하게 이동조치 ▲차량 통행량 많지 않은 국도·신규 개통도로 구간 노인 보행자 적극 안전 조치 ▲야간(경운기ㆍ트랙터 등) 운행시 목적지 또는 사고위험이 없는 안전장소 이동시까지 후미에서 추수 등의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속보다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김 청장의 투철한 직업관이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끌어낸 것이 아닌가 싶다.

김 청장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 충남이 하늘아래 가장 안전하고 평온한 살맛나는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평소의 소신대로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도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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