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 영아 치료 중 사망 수사 착수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28 09: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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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한 달이 갓 지난 여자아이가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피해 부모가 의료 사고를 주장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생후 34일 된 A양은 지난 23일 온몸에 미열이 발생해 인천시 중구 인하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A양은 이 병원 6인실에서 나흘째 입원 치료를 받던 27일 오후 4시11분께 갑자기 얼굴색이 새파랗게 변했고 곧 심정지 증상을 보인 뒤 숨졌다.

A양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딸이 맞던 링거를 (간호사가) 교체한 직후 사망했다"며 의료 사고를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A양의 어머니가 분유를 먹이다가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고 해명했다.

인하대 병원 관계자는 "당시 딸아이가 위험하다는 A양 부모의 호출을 받고 간호사가 병실로 가서 응급처치를 했다"며 "병원 자체 조사결과 분유를 먹이다가 사레가 걸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1차 소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병원 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 조사만 진행된 상태"라며 "당시 링거를 통해 투약한 약물이 무엇인지 등 정확한 사인부터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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