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 시동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26 17: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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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교육청-전남개발공사-(사)청우인재육성회 MOU
기찬랜드ㆍ가야금테마파크ㆍ구림마을등 문화예술지구로 활용키로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오전 9시, 전동평 영암군수와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황홍규 광주광역시 부교육감과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및 정찬용 (사)청우인재육성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 업무 협약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로 하면서다.

청소년 문화그린존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용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영암의 문화관광자원과 청소년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놀이마당식 체험공간으로, 청소년활동진흥법과 청소년문화존 조성지원계획에 따른 어울림마당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에서 초ㆍ중교 학생들의 어울림마당으로 영암지역 청소년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사)청우인재육성회에서는 이들 학생들에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건강한 정신이 깃들게 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개발공사는 F1 경주장의 팀빌딩을 숙소로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주장 패독 2층을 급식실과 조리실 등으로 리모델링할 방침을 갖고 있다.

특히 군은 기찬랜드와 가야금테마파크, 구림마을, 왕인박사유적지, 하정웅 미술관과 도기박물관, 대동계사 등을 문화예술지구로 활용하고, 국립공원 월출산과 앞으로 조성하게 될 오토캠핑장, 기찬묏길, 국민체육센터와 수영장,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삼호읍 청소년문화의 집 등은 청소년 교육지구의 주요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족한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민박형 게스트하우스 조성을 적극 확대하고, 연차적으로 카트장과 짚코스 조성 등 가족체험 공간 확충도 검토 중에 있다.

이미 인근지역 교사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2일과 4월6일,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장단 130여명이 구림마을과 F1청소년 수련지구, 구림리 및 기찬랜드 등을 답사 차 방문,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에 첫 받을 내딛은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매해 전국 각지 청소년 약 40만명이 영암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경제 유발 효과는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교육군수라고 불릴 만큼 교육에 대한투자와 지원에 열정을 쏟아온 전동평 영암군수는 “금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는 만큼 청소년그린존 선언을 계기로, 영암군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나아가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 청소년들을 영암으로 불러들여 우리 영암을 전국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메카로 집중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잠재적 관광객 확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소년수련관에 20여명이 근무하면서 다양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 중에 있으며, MOU 체결 당일에도 삼호 청소년문화집을 개관하는 등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른 청소년 체험공간 확충으로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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