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통합사례관리사 홀몸노인 사망 최초발견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30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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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가 지난 29일 사례관리대상자 상담차 가정방문을 갔다가 사망한 홀몸노인을 최초 발견, 119에 신고해 통합사례관리사의 역할에 새삼 관심이 집중됐다.

통합사례관리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해 나간다.

이번에 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 방문시 최초 발견한 김 모씨(67)는 강진군 신전면에서 결혼을 하지 않고 홀로 생활해온 남성 노인이다.

사망자 김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지원을 받으며 생활해 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신전면사무소 김상훈 사회복지사의 초기상담 후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 서비스 연계 진행 중 사망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대상자 접수, 욕구 및 위기도 조사, 사례회의 개최, 서비스제공계획 수립, 서비스제공 및 점검, 종결, 사후관리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강진군은 2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100여명의 사례관리 대상가구를 지원·관리한다.

2015년에는 102명의 사례관리대상가구에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225건, 단순서비스 연계 2773건으로 긴급지원, 후원금품, 집수리, 자원봉사활동 등을 연계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휴일임에도 지역내 칠량면 사례관리대상자를 자원봉사단체인 강진 봉우리와 연계해 지붕누수로 전기합선이 우려되는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소영 통합사례관리사는 “4년째 근무해 오면서 오늘같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을 때 사망한 경우를 발견한 것은 처음”이라며 “솔직히 겁이 나고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이 병원 입원을 강력히 거부했더라도 더 설득해 치료를 받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노인 대부분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중 30% 이상이 홀로 사는 노인이다.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사업 등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복지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의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군청 주민복지실 희망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상담 후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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