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노원구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30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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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모사업 '서울 속 마을여행'에 4년 연속 선정… 4000만원 확보
올해 '둘레산천길 에코마을 도보여행'운영
스토리텔링 트래커 양성… 리플릿도 제작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커뮤니티 관광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마을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서울시 공모사업 ‘서울 속 마을여행’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노원 둘레산천길 에코마을 도보여행’이 선정돼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2013·2014년 ‘104마을 골목은 살아있다’와 ‘공릉동 꿈마을 여행’ 사업으로 각각 7000만원과 6000만원을, 지난해에는 ‘초안산 아기소망길’ 사업으로 5000만원을 지원받은 데 이은 쾌거다.

이번에 사업이 선정된 데에는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이라는 자연환경과 태강릉, 경춘선 숲길, 구화랑대역, 제로에너지하우스, 목예원, 불암자연마당 등 문화관광 자원 및 생태체험 시설을 연계해 역사, 문화, 예술, 생태가 어우러진 코스를 개발하고 관광 자원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결과라고 구는 분석했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아름다운 생태, 역사, 문화를 즐길수 있는 노원 둘레산천길 ▲색다른 에코 여행으로 생태, 에너지를 체험하는 노원 에코길 ▲자연휴양림과 하천 수변 문화공간, 천상병 시인의 길을 거니는 특화된 노원 치유숲길 등의 투어 코스를 연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노원 둘레산천길'은 다양한 생태동식물 및 수변공원이 있는 중랑천을 시작으로 거대한 화강암 암벽과 금류계곡, 불암산 성지 등의 역사적 자원을 보유한 도시자연공원인 수락산과 불암산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강릉, 경춘선 노선 중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구화랑대역, 폐선로를 따라 공원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춘선 숲길로 이어지는 코스다.

아름다운 생태와 역사, 문화를 결합한 노원 둘레산천길은 총 23km의 코스(도보 약 5시간40분)로 전문해설사의 안내로 운영돼 가족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다.

'노원 에코길'은 2012년 이산화탄소 제로 건물로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노원 에코센터'를 시작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주택인 '제로에너지주택단지'를 지나 '불암산 나들길'을 따라 여행한다.

도시 숲 자원화 시설인 목공예 체험장과 나무 놀이터 등 목공관련 시설인 목예원 등을 연계해 생태·에너지를 체험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길 9.2km(도보 약 1시간50분)가 펼쳐진다.

'노원 치유숲길'은 수락산과 덕릉고개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만나게 되는 자연휴양림과 수변 문화공간 및 생태공간을 조성해 놓은 당현천,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원을 연계한다. 코스는 총 9.2km(도보 약 2시간20분)로 조성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노원 마을공동체’와 연계해 스토리텔링 트래커(산악생태·안전해설사)를 양성하고 개발된 코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 플랫폼(웹)과 코스정보와 콘텐츠를 알기 쉽게 표현한 리플릿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의 다양한 전통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개발해 4관왕 위업에 걸맞도록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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