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감독, '히말라야'가 기대되는 이유...'3연타 가능할까?'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5-12-09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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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가 드문 요즘 따뜻한 선물이 오는 16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바로 '가족영화'의 거장 이석훈 감독의 신작 '히말라야'다.

이 감독은 '댄싱퀸'으로 흥행감독의 반열에 올라 지난 2012년에는 설을 책임졌다. '댄싱퀸'은 당시 함께 개봉했던 영화 '부러진 화살' '페이스메이커' '네버엔딩 스토리'를 꺾고 장기흥행을 이어갔다.

'댄싱퀸'은 어쩌다가 서울시장 후보가 된 정민(황정민 분),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얻은 왕년의 신촌마돈나 정화(엄정화 분)가 서로의 꿈을 위해 벌이는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해당 영화는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충무로의 대세 엄정화와 믿고보는 배우 황정민의 환상적인 호흡과 능청스러운 코믹연기 더불어 이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모두 선사했다.

연타석 관객몰이에 성공했던 이 감독의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도 마찬가지다. '해적'은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생애 처음 바다에 가게 된 산적이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무서운 속도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그 결과 800만 관객을 훌쩍넘은 뛰어난 성적도 거머쥐었다.

이 감독의 '댄싱퀸'과 '해적'은 가족관객들을 제대로 겨냥하며 '이석훈표 가족영화'로 흥행돌풍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 감독의 3연타가 될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특히 '히말라야'는 웃음, 공감, 눈물의 3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스토리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가족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 감독은 "원정대원들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 감독과 '댄싱퀸'에서 함께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황정민은 지난 11월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제작보고회에서 해당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댄싱퀸'으로 이석훈 감독과 그 당시 스태프와 함께 가는 영화였기 때문에 팀워크에 믿음이 있어 선택했다"라며 이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댄싱퀸'에서 함께 했던 '히말라야'의 홍일점 배우 라미란 역시 "이석훈 감독과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촬영에 임했다. 그는 현장에서 큰 소리 한번 나지 않을 정도로 차분하게 현장을 이끄는 카리스마를 지녔다"라며 이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끈끈한 의리로 뭉친 세 사람의 명품콤비는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것이다. 무엇보다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먼저 이야기 나누면서 연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놀라운 연출 스타일의 이 감독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 '히말라야'는 관객들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겨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이 감독의 야심작 '히말라야'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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