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해5도 방문의 해' 지원 중단 위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24 23: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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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조금 중단… 옹진군 "지원 지속 건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옹진군의 ‘2016 서해5도 방문의 해’ 지원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군은 서해5도 방문의 해 지원 사업이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중단위기에 놓였다고 24일 밝혔다.

100개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해양관광자원의 보고이지만 높은 여객선 운임비로 접근이 어렵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및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섬 관광이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해5도 방문의 해 지원 사업은 인천을 제외한 타 시ㆍ도민이 5도서(대연평ㆍ소연평ㆍ백령ㆍ대청ㆍ소청)를 1박 이상 관광하는 경우 여객선 정상요금 50%를 지원, 관광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7억원을 지원하고 옹진군이 7억원을 부담, 매년 14억원의 예산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시행해 옹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오는 2016년도부터는 인천시의 보조금 지원이 중단돼 옹진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보았을 때 군 자체재원만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 인천시가 2008년부터 시민 복리증진 및 도서발전촉진을 위해 전액 시비로 추진하던 인천시민 뱃삯 50% 할인 사업도 2016년부터 방문도서가 있는 강화군과 옹진군에 50%를 부담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섬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섬 지역 거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부담인 해상교통 관련 지원 사업은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향후 관광객 유치사업의 발전 및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옹진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서해5도 방문의 해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대한 찬성의견이 35%, 개선 후 지속추진에 대한 찬성의견이 37%의 비율로 응답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 관광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시에 보조금 지원에 대해 지속 건의할 예정”이라며 “옹진 섬 접근성을 확보하고 개선사항을 재검토해 서비스 품질이 더욱 더 향상된 다시 찾고 싶은 옹진 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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