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버스 급브레이크 밟으면 전복위험"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10 1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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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교수, 인터뷰서 우려 표명

高 무게중심·빠른 차로변경 주의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경기도가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2층 버스를 시범운행하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10일 오전 CBS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차량 전복 가능성’과 관련, “충분히 (가능성이)있다. 곡선 구간 같은 경우 속도에 대비해 곡률반경이 좁다든지 하면 문제점이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차들이 앞에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는데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차로변경을 급하게 하다보면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층 버스에 대한 부분들은 그 나라의 어떤 문화적인 것도 그렇지만 교통 인프라 도로 인프라 등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로폭이 좁다든지, 또 곡선구간이 너무 좁다든지 하면 운행할 때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고 문제점이 많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실제로 겨울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 가로수 가지치기를 많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거장에 접할 때 일반적으로 나무에 닿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며 “그런데 봄이나 여름 같은 경우 나무가 상당히 무성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그리고 도로 구조물의 높은 위치, 긴 위치에 대해 어느 정도 접촉이 되는지 등에 대한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광역버스 같은 경우 도심지에 들어올 때 버스중앙차로를 이용하는데 이때 승하차 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뒤차들이 나란히 쭉 서게 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며 “초기에 운전자들도 운전기술 습득이 상당히 필요할 것이다. 차가 길고 높기 때문에 운전자가 모든 승객의 상태를 다 봐야 하고 비용부터 주변 환경, 일반버스보다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운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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