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빗물펌프장 직원들 '재능기부' 올 겨울엔 소외이웃 안전지수 펌핑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08 15: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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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기 활용 1134곳 전기·수방시설 안전 점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내 빗물펌프장 근무 직원들과 함께 내년 3월까지 지역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 및 설비, 수방시설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빗물펌프장의 수방업무가 마무리되고 상대적으로 업무가 줄어드는 틈새시기를 활용한 사업으로, 빗물펌프장의 근무 직원 가운데 전기 및 기계분야 전문기술인력 22명이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지역내 홀몸노인(119가구), 중증장애인(38가구), 보육시설(234곳), 경로당(153곳), 장애인복지시설(17곳), 동 주민센터(15곳), 침수방지시설(558곳) 등 총 1134곳이다.


직원 모두가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기능사 등 전기·기계분야의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전기설비를 점검한다.


이들은 ▲누전차단기 ▲형광등 등 각종 등기구 ▲콘센트·플러그 등의 각종 전기장치 ▲보일러 등의 점검 및 보수작업을 실시하며, 고장이 심해 수리가 불가하거나 고액의 수리비가 요구되는 시설의 경우 전문 업체를 안내해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구는 홀로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형광등 교체나 수납장 설치처럼 비교적 간단한 작업도 어려운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해 우선점검을 실시해 사회적 소외계층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구에는 망원1·2펌프장, 성산빗물펌프장, 난지빗물펌프장 등 현재 총 10곳의 펌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보육시설,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침수취약지역, 동 주민센터 등 지역내 1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안점점검을 통해 계절에 따른 탄력적인 직원인력 운영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편의와 안전을 높임으로써 안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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