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쓰레기집하장 2017년 옮긴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05 15: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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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민대책委, 관악구와 첨예한 갈등 끝 '클린센터 이전 협약' 체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근 소음과 악취문제로 보라매쓰레기집하장(관악클린센터)을 둘러싸고 주민들이 시설점검시위까지 나서며 관악구와 첨예하게 대립하던 갈등양상이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보라매쓰레기집하장 이전촉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3일 '관악클린센터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대책위는 지난 11월28일 보라매쓰레기집하장 점거 철야농성에 돌입한지 6일 만인 이날 농성을 풀고 해산했다.


대책위는 보라매쓰레기집하장을 오는 2017년 12월30일까지 완전 이전하며 예산 미확보시 서울시, 관악구, 동작구, 대책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진행한다는 총론적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2017년까지 관악클린센터의 완전이전 상호 협의 ▲오는 2016년 7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 금지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통행로 확보 및 안전시설 설치 ▲매연저감장치 설치 ▲악취·분진·소음 등 저감 사업 실행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문제가 된 보라매쓰레기집하장은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고 보라매공원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그간 인근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악취와 소음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만이 높았으며 이에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학부모회, 인근 보라매타운 주민대표가 함께 지난 10월22일 대책위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또, 동작구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코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사태해결을 위해 관악구에 시설개선과 이전을 협의해왔으며 지난 11월17일에는 서울시와 관악구 관계자들과 함께 클린센터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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