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택시, 내년 1월부터 오지마을 달린다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28 16: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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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마을 주민에 100원 받고 읍내까지 운행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해남사랑택시를 오는 2015년 1월부터 도입,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해남사랑택시는 승강장까지 1km 이상 걸어서 버스를 타야 하는 교통오지 마을주민들을 위해 읍·면 소재지까지 100원만 내고 택시를 탈 수 있는 제도다.


해남군에는 1km 이상 걸어서 버스를 타야 하는 마을이 30곳이다. 500m 이상은 65개 마을이며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렵고, 생필품 구입을 위해 시장에 가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해남사랑 택시 시행을 위해 군은 지난 3·7월, 두 차례에 걸쳐 대상마을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내년 초 교통 오지 30개 마을에 대해서는 시행에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1억원을 오는 2015년 예산에 계상했다.


해남사랑 택시는 마을당 1일 2~6회 운행할 예정이다. 택시사업자 선정은 이장, 노인회장, 지도자, 부녀회장 등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하게 된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을 우선 배려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편의를 위해 해남사랑택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교통편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택시에 부착할 ‘해남사랑 택시 로고'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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