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선 소방차 통행이냐 우리아이 통학안전이냐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7 1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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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안전펜스 설치 주민갈등 해결
▲ 기존의 좁고 안전펜스도 없던 일방통행 도로가 대형차량의 진입이 쉽게 폭이 넓어지고 안전펜스가 설치돼 주민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안전펜스 설치로 인한 2년간의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화곡동 신곡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 중인 등촌로13차길은 폭이 좁은 1차선의 일방통행 도로로 유사시 소방차 등의 대형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보도의 높이를 낮춰둔 곳이다. 때문에 대형차량이 운행할 경우 보도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2년 전부터 이 곳에 안전 펜스를 설치할 것을 요청해왔지만, 이를 설치할 경우 인근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차 등의 대형차량이 진입할 수 없게 돼 주민간의 갈등이 지속돼 왔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대안을 모색한 결과 대형차량이 다닐 수 있게 보도 바로 옆 공원 부지의 일부를 보도로 편입하고 도로 폭 확장과 안전펜스 설치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그 결과 대형차량의 진입도 원활해졌고 학생들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도로과(02-2600-640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상충되는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적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며 ”다양한 갈등으로 해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 여건에 맞게 해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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