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조한 가을 '산불예방' 총력

박병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09 15: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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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방지대책본부 운영··· 입산통제·감시원배치 특별 관리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이달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산불발생 위험이 있는 832곳 29만6000ha의 산림에 대해 입산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주요등산로 106개 구간 637km를 폐쇄하고 사찰기도원, 쓰레기장, 독립가옥 등 산불발생 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원 2500여명을 배치해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도 간부공무원 전원에게 담당구역을 지정·배치해 대국민 산불방지 홍보에 나서는 한편, 산불발생시 시·군에 배치된 임차헬기 12대 등 총 29대의 가용헬기와 42개팀 680명의 전문예방진화대를 총동원해 골든타임인 30분내에 진화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오는 19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도단위 ‘산불진화 시범훈련 및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해 대형산불발생에 따른 일사불란한 현장지휘 체계 확립 및 인명구조 등 산불진화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가을철 산불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와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입산객에 대한 지속적 홍보활동과 함께 화기물 소지 입산행위(30만원 이하 과태료)와 산림인접지(100m 이내)에서 생활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명구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로 불타버린 산림을 복구하는 데는 수십년의 시간과 경비,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산림을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산불예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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