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지방경찰청이 사고가 많은 횡단보도에 LED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접근하면 원거리에서 횡단보도가 있음을 운전자가 인식하기 쉽도록 보행자 인명사고 방지용 LED 조명등을 지난 9월부터 인천시내 3곳을 선정해 시범 설치·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인 어둡고 사고위험이 많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AG선수촌아파트 앞, 중구 구세관 앞(1부두 입구), 인천대공원 후문 3곳에 조명등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이번에 설치한 구월동 선수촌 아파트 등 3곳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외국인의 입·출입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다 국가간 교통 문화의 차이로 횡단보도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곳에 LED 조명등을 설치한 결과 최근 설치 전에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등의 인명피해가 18명이 발생했으나 설치 후에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횡단보도에 LED 조명등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횡단보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불안감 없이 보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는가 하면 특히 우천시에는 빛이 확산되지 않아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인식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보행인(외국인)들은 야간에 법규위반차량으로 불안했는데 최근 횡단보도가 눈에 띄게 밝아져 이용에 편리했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관 경비교통과장은 “횡단보도 LED 조명등이란 기존에 설치된 횡단보도 양쪽 신호등주 상단에 조명등을 설치, 빛을 집중 조명하는 방식이라 횡단보도 LED 조명등을 확대 설치해 교통약자인 보행자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야간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부분이 보행자와 관련된 사고로, 내년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야간조명 여건이 취약한 횡단보도부터 중점적으로 개선해 횡단보도의 시인성 제공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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