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우리나라 범죄예방디자인의 효시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염리동 ‘소금길’에서 오는 11월4일 ‘염리동 마을안전의 날’이 선포된다.
구에 따르면 '염리동 마을안전의 날'의 취지는 염리동의 마을안전을 지키는 안전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안전의 날을 선포함으로써 안전마을에 대한 중요성 및 인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염리마을공동체, (재)마포문화재단, 염리동주민자치센터가 주최·주관하며 참여단체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염리보건분소, 예비군 염리동대, 염리치안센터, 서강대학교 ROTC, 염리동녹색어머니회 등 지역내 안전단체 등이다.
행사는 염리동에 위치한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소금나루'(염리동 마을안전센터)에서 50여명의 안전단체 회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심폐소생술 교육 ▲염리동 마을안전의 날 선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마당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행사 참여자들은 소금길 전봇대와 비상벨, 지킴이집 등이 설치돼 있는 소금길 코스 중 일부를 순찰하는 등 마을안전지킴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향후 염리마을공동체는 마을안전의 날을 정례화 해 주기적으로 마을안전을 위해 관련단체가 한 자리에 모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마을에 대해 고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동호 염리마을공동체 대표는 “이번 선포식 행사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안전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모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안전의 날 기념 문화공연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활동을 하는 단체끼리의 정기적인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마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에 관심 있는 사람 및 단체가 모인 염리마을공동체는 범죄예방디자인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소금길 초입에 주민커뮤니티 공간 '소금나루'를 조성하고 마을의 안전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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