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남윤인순 의원 "심뇌혈관 환자 절반 '골든타임' 놓쳐" 지적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6 1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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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연계 취약지지원 강화해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정부가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기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내 병원에 도착하는 비율이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지난 2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심뇌혈관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비율 및 혈전용해술 제공 비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 의원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흉통시작 후 골든타임인 2시간(120분)이내 병원에 도착한 환자 비율은 45.5%, 급성기뇌졸중 증상발생 후 골든타임인 3시간 이내 도착한 환자 비율은 43.3%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2년 진료기간 동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1만4728명 중 45.5%인 6706명이 2시간 이내에 도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혈전용해제 제공과 관련, 병원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은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2013년도 적정성평가 결과 90.0%로 나타났다.

2013년 3~5월 진료기간 동안 급성기뇌졸중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9461명 가운데 43.3%인 4095명이 3시간 이내에 도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급성기뇌졸중에 대한 2014년 적정성평가 결과 병원도착 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t-PA)를 투여한 비율은 97.7%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은 2013년도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예방관리와 함께 환자발생시 전국 어디서나 골든타임 이내 신속하고 집중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골든타임 이내 응급실에 도착하는 환자 비율이 여전히 50% 미만으로 저조하여 사망하거나 평생 장애를 입는 환자가 적잖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을 센터 환자관리 중심에서 권역내 1ㆍ2차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취약지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퇴원 후 관리, 재활 및 재발 방지 등 후단계 진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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