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주일 중 하루는 車에게 휴식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9 12:22: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승용차 선택 요일제' 시민참여 적극 추진 동참땐 자동차세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혜택 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깨끗하고 공해 없는 도시를 만들고자 ‘승용차 선택 요일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 절약과 도시교통 혼잡을 해소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저탄소·친환경 녹색도시를 구현하고자 2012년부터 ‘승용차 선택 요일제’를 실시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참여토록 홍보활동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오고 있다.

‘승용차 선택 요일제’란 월·화·수·목·금요일 중 ‘단 하루’만 운전자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해 승용차 선택 요일제 전자태그를 발급받아 차량에 부착한 후 해당 요일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자발적인 교통문화 실천운동이다.

대상차량은 인천시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로서 사용자가 선택한 요일에는 오전 7시~오후 8시 차량을 운휴하면 된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사례를 들어 살펴보면 인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 모씨(32)는 최근 자동차세를 납부하려고 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연초에 자동차세를 일시로 연납하면 10% 할인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승용차 요일제에 가입하기만 하면 추가 5%에 신한 OILing카드(요일제카드)까지 신청하면 3% 추가할인까지 총 18%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박씨는 이번에 승용차 요일제 가입과 요일제카드까지 신청한 뒤 자동차세를 총 6만1200원 절감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직장인 김 모씨(45)는 일주일에 두번씩 인근 협력업체 사무실로 출장을 다니는데 해당 건물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 항상 만차인 상황으로 할 수 없이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2시간 정도 이용한다.

공영주차장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지만 김씨는 승용차 요일제 가입자로 매번 50% 할인을 적용받는다. 김씨는 연말 공영주차장 이용 금액을 계산해보고 총 20만8000원을 절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