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알뜰 벼룩시장 26일 개장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24 15:2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용산구 이촌역 4번출구서 기증받은 의류·도서 싸게 팔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촌1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2014년 하반기 '주민 알뜰 벼룩시장'이 26일 열린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촌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기증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는 자리로 저렴한 가격에 중고물품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날 행사는 이촌역 4번 출구, 이촌1동 주민센터 주변 인도에서 열리며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새마을부녀회, 주부환경봉사단, 은빛자원봉사단, 통장, 종교단체, 아파트부녀회, 주민 등 300여명이 나서 오전 10시~오후 4시 손님을 맞는다.

판매되는 물품은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아파트 부녀회와 통장 등이 기증한 물품과 가정마다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의류, 생활용품, 도서, 장난감 등이다. 주민들이 직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동네 벼룩시장의 취지를 살리고자 전문 상인은 참여를 배제했다.

이날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고 참여주민의 수익금은 자유의사에 따라 기부하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웃간의 교류가 점점 사라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주민이 나서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상·하반기에 걸쳐 주민 500여명이 판매자로 참여, 7000여명이 벼룩시장을 다녀가 총 판매액 3900여만원, 기부금액 500여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