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쌓인 거리 꽃길로 대변신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24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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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4동 생활안전 거버넌스 노해路에 꽃상자로 꽃피는거리 조성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4동 생활안전거버넌스는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던 노해로 49길(정의여자고등학교~쌍문동 이안아파트) 일대에 꽃상자를 설치하고 매주 분리수거 계도를 펼쳐 주변 환경을 꽃피는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그동안 이 지역은 정의여고 담장과 일반 주택지역의 경계로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가 끊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에 쌍문4동 생활안전거버넌스에서는 꽃을 가꾸면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 지난 8월14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5곳에 꽃상자 8개를 설치하고 꽃을 심어 가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식재된 꽃묘가 사라지고 무단투기가 이어졌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 7명의 순찰 및 계도 끝에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지금은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재활용쓰레기 수시 배출이 무단투기의 요인에 기인한다고 판단해 지정된 요일에 배출토록 각 가구에 홍보하는 한편,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회원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오후 10시까지 분리수거를 도우며 배출가구에 재활용 봉투를 배부해왔다.

그 결과 현재는 쓰레기 대신 꽃으로 조성된 길이 생겨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정동원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 꽃피는 거리로 변화하면서 무엇보다 이웃간 갈등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 및 재활용 분리수거가 제대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이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쌍문4동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정의여중·고 및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담장 갤러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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