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구난방 간판디자인 통일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23 15: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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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로 꼽혀 벤치마킹 잇따라 1400여개 교체… 강원ㆍ춘천등서 견학 일환 방문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크기와 형태가 무분별한 간판들을 세련되고 조화로운 간판으로 바꾸는 '간판개선 사업'을 2009년부터 실시해 지금까지 7개 지역, 1400여개의 간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간판개선 사업은 간판개선 기본계획을 구에서 수립한 다음 건축주와 점포주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해 진행된다. 간판을 교체한 이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조금은 점포당 디자인 및 건물외관 마감비를 포함해 250만원이다.

특히, 구의 간판개선 사업은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에서도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올해 초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2013년 옥외광고물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간 강원도, 춘천시, 여수시 등 각 지자체에서 구를 찾았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건축과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구의 간판개선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동작구를 찾았다. 이날 구를 방문한 공무원들은 노량진 학원가의 골목길을 다니며 정비된 간판들을 돌아봤으며 간판 교체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의자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 구는 전기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간판에 절전형 전구인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상도로(장승배기역~신대방삼거리역) 구간과 대방 현대아파트 상가 일대에 도입 중이다.

또, 디자인동작 홈페이지(dd.go.kr)를 만들어 사용자가 직접 규정에 맞는 간판디자인을 해보고 무료 견적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수범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동작구가 간판개선 사업에 있어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는 간판개선 사업에도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을 검토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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