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북상··· 내일 강풍 동반 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22 1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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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간접영향권 진입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우리나라가 23일부터 이틀간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풍웡은 22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중국 연안을 향해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핵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24m다.

이 태풍은 23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 오전 9시 서귀포 서쪽 약 27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태풍은 중국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반면 약해진 태풍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0~2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다.

23·24일 예상강수량은 전국(서울·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 제외) 50~100㎜, 남해안, 지리산부근, 강원산간, 동해안 150㎜, 제주도산간 20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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