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배 비대성숙기인 7∼9월 고온 지속과 강수량이 적어 배 과실 크기가 작으나 당도가 높고 성숙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따라 ‘신고’ 배의 수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배는 그 해 재배지역의 기상조건, 과수원 토양, 나무 나이, 시비량과 과원상태 등을 고려해 수확적기를 판단하는데 적숙기는 만개일로부터 성숙기까지의 만개 후 일수가 170일 전후, 적산온도가 3480±50도일 때 즉시 판매용의 수확기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장기 저장용 과실은 적숙기보다 빠른 만개 후 160일 전후 큰 과실부터 3~5일 간격으로 2~3회 분산 수확해 충분히 예비건조한 다음 저장(저온저장 0~5도)해야 한다.
김포의 적산온도는 만개기 4월15일 기준으로 9월18일까지 적산온도가 3410도로 만개 후 일수가 157일이다. 이는 전년보다 15일 빠르고 평년에 비해 7일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배 과실 성숙이 빠른데 수확기가 늦어지면 과실경도가 낮아져 저장기간이 짧아지고 과숙에 의한 바람들이나 과실의 중심부가 썩는 밀 증상 등과 같은 생리장해 발생이 예상되므로 수확을 서둘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포배의 최고급 과일 생산(탑프루트)을 위해 최종 사용한 농약의 안전사용기준과 성숙일수, 토양환경 등을 고려해 전년보다 서둘러 수확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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