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강화군이 지적측량기준인 일본 동경측지계 지적도를 세계측지계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일제강점기부터 시행해오던 일본 동경측지계좌표 기준 지적측량 방식을 전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측지계좌표 지적측량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이달부터 착수,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말까지 변환 예정인 9400여필지에 대해 오는 2015년부터 경계측량이 더욱 명확해지고 토지관련 분쟁도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한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 동경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된 지역측지계다.
반면 세계측지계는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동경측지계와 세계측지계를 비교하면 남동방향으로 약 365m(위도 315m, 경도 185m)정도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완료 예정인 지적재조사측량 대상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지적도를 오는 2020년까지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화군도 지적재조사측량 대상 토지 1만4000여필지를 제외한 21만5000여필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측량과는 별도로 내년까지 지역내 경지정리지역 1만4251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세계측계좌표로 지적도를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표준에 맞는 세계측지계로의 지적공부 변환은 공간정보는 물론, 타 정보와 융·복합해 정책수립을 위한 의사결정지원 및 공간정보의 활성, 재난, 재해 대응 등 국민의 안전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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