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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원은 소박한 정원이지만 화합이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원활한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는 대화의 광장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우거진 숲 곳곳에 넉넉한 의자를 갖춘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어 함께 한 이와 마주 앉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입장료도 성인 기준 3000원으로 커피 한잔 값보다 싸다. 근데 이 입장료마저도 커피와 유자차, 연잎차 등을 주문할 수 있는 ‘교환권’이 되니 오히려 무료에 가깝다.
또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기간이 되면 이곳 생태공원이 ‘재즈 공연장’로 변신, 잔디 밭 위에서 편안하게 재즈선율을 즐길 수도 있다.
▲촘촘하게 구성‘다양한 수목’한데 어우러져
중국 북경의 이화원(頤和園)이 번영 시대를 간직하고 있는 웅장한 정원이라면, 한국 가평의 이화원(二和園)은 화합과 조화, 평화를 상징하는 소박한 한국형 정원이다.
특히 이 명칭에는 동양과 서양, 수도권과 비수도권, 경상도와 전라도, 우리 민족과 세계가 가야할 화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공원 내부에는 브라질의 커피나무, 이스라엘의 감람나무, 하동의 녹차나무, 고흥의 유자나무, 가평의 잣나무 등이 작은 공간에 오밀조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져 있다.
▲발걸음 옮길 때마다 다른 역사와 문화 만나다
온실 2동으로 구성된 수목원 내부로 들어서면, 옛 초가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고흥과수원집’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아이들에게는 옛 문화를 전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연상시키는 공간이다. 과수원집에서 발길을 조금만 옮기면 고흥 유자원과 과수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탱자나무 울타리 옆을 지나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또 작은 통로를 통해 아열대식물원으로 이동하면, 열대우림과 열대식물과 어우러진 시원한 폭포수, 커피농원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커피농원 중앙에는 2009년 ‘한‧브수교50주년’ 기념으로 두 나라의 상징이하는 브라질 산투스 두몽이 비행기와 비행선과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도 한 공간에 전시했다.
이화원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11월~2월)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권은 어른은 3000원, 청소년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 관람권으로는 커피ㆍ유자차ㆍ연꽃차 중 한 가지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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