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로에 '아시아 어울거리' 조성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16 15: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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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많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동측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동측(서구 대평로)에 ‘아시아 어울 거리’가 조성돼 색다른 아시아 문화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650m 길이의 특화가로 조성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관광, 혼인, 취업 등을 위해 한국에 장기체류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안전행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4년 1월 기준 인천시의 외국인주민 (외국인주민: 장기체류 외국인 '근로자·학생·결혼이민자', 귀화자, 외국인주민 자녀)는 8만2500명으로 경기, 서울,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으며 인천시 인구의 2.9%에 달한다.


특히 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은 1만5900명으로 남동구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로 많다. 시는 이렇게 늘어가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방문객에 대비해 2010년부터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스토리가 있는 특화가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다문화, 아시아화합 등을 주제로 하는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강화군 등 군·구 등에 사업 대상지 제안공모 후 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과제 수행 및 외국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중구(관광형) ▲남동구(정주형) ▲서구(특화형) 등 세 곳을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중구(월미커뮤니티센터)와 남동구(논현포대 다문화쉼터)는 안전행정부 국비 지원을 받아 각각 2011년, 2012년에 사업을 완료했다.


2012년 시작한 서구 아시아 어울 거리 조성사업은 기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던 2개 차선을 감소하는 도로다이어트와 함께 인도 확·폭장 및 한전주, 가로수 등 지장물 이설·신설을 통한 보행거리를 조성했다.


또 녹지, 휴게 공간 조성을 통한 주민 및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유휴 공간 제공, 아시아 화합을 위한 다문화 갤러리 등 문화 공간 도입을 내용으로 안전행정부 ‘2012년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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