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대처법 미리 익힌다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03 1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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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소방서, 업무협약… 주민에 출장·상설교육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재발생에 따른 예방 및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3일 구에 따르면 2013년 지역내에서만 26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네번째로 화재발생 건수가 높은 수치다. 실화 239건(91.9%), 방화 14건, 기타 7건 등이며 사상자는 5명이었다.


화재예방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달 26일 '공동주택 등 화재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노원소방서와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구는 화재예방,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요령, 생활안전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사업시행에 따른 자문 및 성과분석을 상호 협조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노원소방서와 함께 아파트 입주자 대표 800명, 다중이용시설사업주 400명, 직능단체원 및 통·반장과 일반주민 등 2540명을 대상으로 출장 및 상설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노원소방서 화재예방교육 강사를 초빙해 ▲화재 및 유독가스에 대한 이해 ▲불이 났을 때의 대피요령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심폐소생법 등의 ‘이론교육’과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법 ▲완강기 매고 풀기 체험 ▲연기 속에서 비상구 방향으로 대피하는 법 ▲소화전 사용 방법 등의 ‘체험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갑작스런 화재 발생시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구 소속 직원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태릉민방위 교육장서 회당 80명, 총 1292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16회에 걸쳐 화재예방 및 대처 요령에 대한 체험위주의 교육을 집중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상반기 민방위 대원 1~4년차 약 8000명을 대상으로 태릉민방위 교육장에서 화재 및 재난대비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인 오는 10~11월에도 8600여명의 민방위 대원들에게 기본교육 외 심폐소생술 실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담은 스티커도 자체 제작해 전가구에 배포하고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행동요령은 ▲가족간 화재 대피계획 미리 세우기 ▲불이 났을 때의 행동요령 ▲연기 속 대피요령 ▲불이 난 건물에 갇혔을 때의 조치요령 등을 담고 있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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