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공영주차장·실내 체육관등 조성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역내 학교와 협력, 공영주차장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최근 신사동 남부초등학교에 지하공영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남부초등학교 주변은 주택밀집 지역이지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곳곳에 불법주차된 차량이 많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또한 학교내 실내체육관의 부재로 비나 눈이 오면 체육수업을 진행할 수 없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민 복지향상과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남부초등학교와 협정을 체결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했다. 시설복합화 사업은 각 기관의 중복 투자예산은 줄이고 토지이용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구는 최근 구비 29억3000여만원을 포함, 총 93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66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했다.
복합시설은 지하 1~2층엔 공영주차장 135면이 들어섰고, 지상 1~4층엔 농구, 배구 등 실내운동과 각종 학교행사 및 주민행사 등을 치를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시청각교실, 생활체육교실 등이 설치됐다.
공영주차장은 임시운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정기주차는 거주자 우선주차제 기준에 따라 배정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함께 키우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어울채'라는 새로운 이름도 지었다. 생활체육교실 등을 방과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28일에는 지역주민 등 500여명을 초대해 복합시설 완공을 축하하는 개관식을 열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학교복합시설은 각 기관의 중복 투자예산을 줄이고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치구, 학교, 교육지원청 등의 협력으로 완공된 남부초등학교 복합시설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문제였던 주차장 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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