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악취잡고 지역 환경명소 조성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7 15:11: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1일 평균 쓰레기 120톤 처리 주민편익시설과 연계 교육ㆍ체험프로그램 운영키로


[순천=위종선 기자]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는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2011년에 착공해 2014년 상반기에 시험가동을 거쳐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는 23만9000㎡ 규모로 생활쓰레기를 분류, 건조, 압축, 파쇄 후 고형연료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연료화시설(220톤/일)과 재활용품 선별시설(30톤/일), 매립시설(28만4000㎥)을 갖추고 구례군 쓰레기를 포함 1일 평균 120톤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국비를 받아 민간사업자가 제안해 투자 후 시설 소유는 순천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가 오는 2029년까지 운영하고 반입 쓰레기 수수료(톤당 19만8000원)는 시가 부담해 사업시행자는 수수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된 고형 연료와 재활용품 판매 대금은 순천시 세입으로 들어온다.

자원순환센터는 아직 국내 기술의 미흡과 노하우가 부족해 가동 초기에 잦은 중단과 악취·먼지가 발생했지만 자원순환과 직원들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도감독과 함께 사업시행자의 개선 노력으로 현재 연료화시설주변 환경과 악취발생 문제를 개선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쓰레기배출 요령에 대해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 체험시설 공사를 서둘러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과 연계해 공무원, 기관단체, 지역 리더, 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분리배출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이동식 폐쇄회로(CC)TV 설치, 민간감시요원 활동, 시민과 합동단속 등을 더욱 확대하고, 자원순환센터를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쓰레기가 아닙니다. 자원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자원순환 체험코스로 만들 예정이다.

사업시행자 관계자는 “시민들이 배출한 생활쓰레기 중 규격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에 담은 철심, 고무, 장난감 등이 성형기에 감겨서 가동이 중단되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 배출해 수분함량 초과로 건조과정에서 무리한 건조에 따른 과열로 컨베이어 이송과정에서 화재도 발생하고 기기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며 “시민들의 생활쓰레기를 혼합 배출하거나 불법 투기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자원순환과 조태훈 과장은 “시민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과 자원재활용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고 쓰레기도 자원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위종선 위종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