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우리 사회 불안하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2 1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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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 불안감 4월 46.6% → 5월 54% 껑충 안행부, 총2300명 조사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 10명 중 4명은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한 국민 체감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낀 국민이 23.9%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8.5%보다 4.6%p가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하다'는 응답비율이 5월까지 급격히 하락(16.0%)했다가 6월에야 소폭 상승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 안전정책이 강화됐다고 느끼는 비율로 전체 응답자의 36.5%로 지난해 하반기(34.9%)보다 1.6%p 늘었다. 정부가 안전관련 정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9.5%에서 39.0%로 대폭 상승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 불안감은 세월호 참사가 터진 4월과 5월 설문 조사에 그대로 드러나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4월 18.5%에서 5월에는 16.0%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경우도 4월 47.7%에서 5월에는 54.0%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안행부가 19세 이상 일반국민 1200명과 중ㆍ고생 1000명,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조사를 한 수치다. 일반국민은 2~6월 5차례, 중ㆍ고생 및 전문가는 3·6월 2차례 조사했다.

한편 안행부는 이번 국민 체감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안전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4대악 근절대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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