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필증 바코드 찍으면 음식점 쓰레기 정보 쫙~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9 1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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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소형음식점에도 필증방식 종량제 내달부터 전면 실시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오는 9월1일부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지역의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납부필증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된다.

구는 성공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양평1·2동에 위치한 200㎡ 미만의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배출용기 분실이나 수거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원활히 운영된 결과를 토대로 해 지역내 38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각 음식점은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에 따라 직접 5~120ℓ 용량의 수거용기 6종 중 하나를 선택해 지급 받게 된다. 업소들은 수거업체로부터 ℓ당 90원을 기준으로 미리 납부필증을 구매하고 이 필증을 수거용기에 부착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수거업체는 필증의 바코드를 전용 스캐너로 확인하고 필증이 부착된 수거용기에 한해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바코드를 통해 관련 정보들이 전산관리 되기 때문에 지역내 음식점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더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쓰레기 감량 홍보를 실시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전혀 없어 무단투기가 의심되는 경우 우선단속 대상으로 설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청소과(02-2670-3508)로 문의하면 된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쓰레기 감량은 궁극적으로 자원 절약과 함게 환경 보호와도 연계돼 있는 만큼 주민들이 이번 종량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일반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RFID 개별계량기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해 이전보다 약 15%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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