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보급 市 1등 '노원구'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8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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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6%… 1061가구 접수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노성환)는 여름철 전기료로 고민하는 주민들이 태양광을 설치해 연간 1억2000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설치 사업은 구의 '태양의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시설을 신청한 400가구에게 가구당 설치비 중 3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지난 5월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자 서울시 물량 8000가구 중 25%인 2000가구 이상을 노원구에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민들에게 접수 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서울시 미니태양광 전체 접수분 3965개의 26%인 1061가구의 신청을 받았다. 이는 2위인 동대문구가 268개, 3위인 송파구가 252개인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숫자다.

이렇게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2012년 탈핵-에너지전환 도시선언 이후 에너지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구 행정력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구는 별도로 구 예산을 마련해 미니태양광 단체 신청자에게 서울시 지원금 30만원 이외에 추가로 5만원을 지원했다. 단체로 신청한 공동주택이나 단체에는 구가 추진하는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중계4동 새마을부녀회, 하계1동 통장협의회, 상계8동 햇빛사랑 등 12개 단체에서 250가구가 신청했으며 구는 이들 가구에 5만원씩 125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6월29일 구청사 4~8층 외벽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태양광모듈 250w 150장을 설치해 연간 5만5050kWh를 생산, 710만원의 전기료를 해마다 줄일 수 있게 됐다.

앞서 2012년 10월 구청 주차장에 주민 1156명이 참여해 협동조합 방식으로 ‘노원 햇빛과 바람 발전소’를 세웠고 2013년 10월부터 2014년 7월까지 2만6097kWh(441만원 상당)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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