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 교통섬 제거·우회전 전용로 신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3 17: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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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상습정체 광장동일대 보행자중심 체계 개선

천호대교→구리방면 우회전 차로는 1차로 축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내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불편을 야기하던 광장동 일대를 보행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위치한 광장동 광장사거리와 광진교 북단 삼거리 등 2개 지점에 교차로 구조 설계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섬 정비 등 '도로 교통소통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교통섬과 두 개의 우회전 차로로 인해 보행자가 도로횡단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또 광장사거리의 구리에서 도심방향 도로는 직진 차로가 부족해 교통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이 일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완료하고, 국·시비 등 총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광장사거리는 교통섬 안쪽에 위치한 천호대교에서 구리 방향 우회전 차로를 기존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하고, 교통량이 많은 구리에서 도심 방향 북측접근로 차로는 직진 차로를 증설해 기존 5차로에서 6차로로 개선한다.


이어 광진교북단 삼거리의 경우 광진청소년수련관 앞 교통섬을 제거하고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기존 신동아파밀리에 앞에 사선으로 설치돼 있던 횡단보도의 위치를 조정해 직선으로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의 횡단거리가 단축될 뿐 아니라, 우회전 차량의 속도 저감으로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제고하고 광장사거리 북측접근로 차로 추가 확보로 도로 용량이 증대돼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9월부터 실시해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불합리한 교통 운영으로 개선이 필요했던 '구의사거리'와 건대입구역 사거리에 차로 신설, 교통섬 정비 등 교통소통 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강변역 일대와 중곡동 대원외고 일대를 '교통특구'로 지정하고 ▲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우선구역 조성사업 ▲ 다목적 버스승강장 설치사업 ▲ 용곡초교 보행환경 개선사업 ▲ 교통체계 개선사업 등을 시행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중곡동 학교밀집지역에 대한 보행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이 확보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에 기여해 전반적인 도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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