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권매립지 사용 2016년 사용 끝내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18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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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의견 검토 않고 일방적 진행 좌시않을 것" 인천 서구주민들, 박원순 시장에 입장 표명 요구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 서구 주민들이 2016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서구 주민 협의체인 서구발전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최근 박 시장에게 "우리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서구)주민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한 서울시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한다"는 질의서를 보낸 상태다.

협의회는 "쓰레기 매립은 2016년 반드시 종료돼야 한다"며 "그동안은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이 내 집 앞마당에 들어와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주민들의 이익이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박 시장에게 ▲2016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 후 서울시의 대체매립부지 선정 여부 ▲대체부지가 마련되지 않았을 경우 서울시의 쓰레기 처리 계획 ▲중앙정부 결정으로 기간이 연장돼도 주민들이 수용하지 못할 경우 서울시의 입장 ▲정치적 문제가 아닌 주민들의 입장에서 해결방안 모색이 이뤄져야 할 것 ▲서울시 차원의 서구주민 보상대책이 마련돼 있는지 ▲쓰레기 매립이 종료된 부지에 대해 재산권을 인천시에 넘겨주는 문제 등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은 "최근 국민권익위에서 매립지 기간 연장을 목표로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20년 넘게 고통 받고 있는 서구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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