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막는 주민리더 '자율방재단'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16 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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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신규대원 선발·전문 단체반 편성… 재정비후 이달 대응활동 돌입
▲ 지난 15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지역자율방재단 안전교육' 모습. 구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자 '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하고 이달부터 재난대응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태풍·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초기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존에 재난예찰, 대응활동을 전개하던 자율방재단은 실질적인 리더그룹 부재 및 관리 미흡 등의 이유로 형식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구는 주민 스스로 재난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성화 하고자 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대응 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구는 기존 단원 가운데 참여 의사가 없거나 사망, 소재불명, 이주 등 해임 사유에 해당하는 단원을 해임하고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적극적인 대원을 선발해 '동 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 했으며 그 결과 총 15개동 246명으로 구성된 동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했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리더 그룹인 ‘구 지역자율방재단’을 신규로 구성했다. 이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량 강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서울시에서 광진구만이 유일하게 구성한 것이다. 구 지역자율방재단은 단장 및 각 동 방재단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재난 발생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복구반, 현장운영반, 장비방역지원반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전문 단체반을 편성했다.

또한 구는 방재단 활동을 지원코자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빗물저류조 사무실을 활용해 현판을 설치하고 전화·인터넷·컴퓨터 등 사무기기를 비치해 지역자율방재단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단복 및 조끼와 방재물품을 구입해 단원들에게 지급했다.

이어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을 대상으로 능동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지진·풍수해·화재대피 등 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분기별로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자체안전교육을 실시해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정비된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취약지역 평상시 예찰활동 ▲ 폭설 및 폭우 등 자연재난 발생시 복구 활동 ▲ 비상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 경보 전달 및 주민대피 유도 등 자연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분야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도 동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율방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활동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정례회를 개최하고, 동별 월례회 개최시 방재단 단장 및 구 업무 담당자가 참석해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어 동별 월례회에서 논의,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전체 방재단과의 정보 공유를 위해 구 지역자율방재단이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자연재난 발생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난 예방 및 복구활동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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