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 전면교체

신한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10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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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1억5280만원 투입 주택·창고 50곳 교체비 지원

[시민일보=신한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국제암연구학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억528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50곳의 단독주택, 공장 및 창고, 근린생활 시설 등의 지붕 교체비용 80%를 부담해 슬레이트 지붕을 칼라강판으로 개량하겠다는 것이다.

'칼라강판'은 심미적 효과와 내구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설치시 보온재를 붙여 단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지붕재다.

구는 지난 9일 완료된 사전 면접을 토대로 11일부터 안내문 발송 및 자부담 비용 안내를 진행한다. 자부담 비용은 주택별로 상이하며 일반 슬레이트 지붕의 경우 100만원 이내, 기와지붕이었을 경우 120만~150만원 정도다.

이후 장마 소식이 없을 경우, 오는 8월1일부터 사전협의 및 조사가 완료된 가구 순으로 지붕 교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장마시 일정을 조율한다.

또 뒤늦게 비용지원 소식을 접한 주민들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구 맑은환경과(02-2127-4650)를 통한 상담 및 접수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숙희 맑은환경과장은 "노후된 석면 슬레이트는 공기 중이나 토양에 석면을 배출해 거주자는 물론 이웃 주민 건강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를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예산 지원을 요청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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