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입구 '아파트 꽃길' 탄생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10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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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외벽 담장에 여름식물 식재
▲ 최근 주민들이 서울가든아파트 담장 화분에 꽃을 심고 물을 주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접근성이 용이해 연중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도봉산에 꽃길이 조성됐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서울가든아파트 빨간 벽돌 담벼락 200여m에 여름식물 500여본을 식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가든아파트 담장 화분은 서울시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의 일환인 '아파트 꽃심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울가든아파트에서 설치한 것이다. 단지 내부에 화분을 배치한 다른 아파트와 달리 외벽 담장에 화분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향상시켰으며, 지나가는 등산객과 보행인들에게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꽃 심기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생활 속에 꽃 심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취지에도 잘 부합하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은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자발적으로 봄꽃과 여름꽃을 교체해 식재하며 관리하고 있다. 구는 아이비, 뉴기니봉선화, 달개비 등 이번에 식재한 식물을 자체 생산해 지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울가든아파트가 벽면에 설치한 꽃 화분이 지속적으로 유지돼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식재용 녹화재료 지원 및 유지관리 기술지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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