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2020년 절반으로 줄인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26 17:55: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어린이·노인보호구역도 매년 늘려 사고 제로화 추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12년(연 424명)에 대비해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교통약자 맞춤형 대책 ▲사업용차량 안전관리 ▲신속한 응급대응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사람우선 교통문화 정착 5대 분야, 11개 세부 정책과제로 구성된 ‘교통사고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노인ㆍ어린이ㆍ보행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 사전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을 매년 확대, 2016년까지 구역내 교통사고 50% 감축, 2020년 구역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달성한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도로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안전대책과 함께 노인보호구역 매년 20곳 이상 확대 지정,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갱신주기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매년 50곳 이상 신규 지정하고 ‘교통안전 어린이 수호천사단’ 도입, 녹색어머니회를 통한 등ㆍ하교 지도활동을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올해 1703곳까지 늘리는데 기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가 실제 감소효과를 낸 데 따른 것이다.

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2018년까지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8m 폭보다 넓은 광폭 횡단보도를 도입하고, 대각선까지 추가해 50곳을 신규 설치하며, 관광명소 등에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무지개 횡단보도 등 색다른 횡단보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보도상 불법주ㆍ정차는 상습취약지역 138곳 전담 단속조를 편성해 예외없이 단속한다.

또한 시는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자가 40%(택시 15%, 화물차 15%, 버스 10%)에 달하고 치사율 또한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택시, 화물차, 버스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교통안전공단이 택시와 화물차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 분석을 통한 운전자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 시행하고 있고, 시내버스 운전자 컨디션 난조에 따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총 66개 시내버스 업체에 배차실 운영을 지난 5월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발생시 신속한 응급대응에 따라 사고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응급차량 현장출동부터 현장처치 능력까지 강화한다.

소방서, 안전센터 앞 좌회전 부여를 위한 차선 및 신호기 설치를 통해 응급차량 진ㆍ출입을 원활히 하고 응급차량이 진입하면 자동으로 녹색 신호등이 점등되는 ‘응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강남소방서 관할 5개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정체 55%, 교통사고 66% 실제 감소효과를 낸 회전교차로는 올해 18곳 확대 설치하고, 유턴사고, 횡단 중 사고 등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주료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진단 및 시설개선도 추진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