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장마철 풍수해 방지 만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23 1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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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쪽방촌·이촌동 중산아파트 찾아 안전상황 살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부서별 풍수해 대응 준비 실태와 수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풍수해 방지 만전을 위해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3일 직접 재해방지시설 현장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성 구청장은 갈월동 5-17호의 다가구 쪽방과 만초전, 이촌동 중산아파트를 차례로 시찰하고 안정 상황을 살폈다.

성 구청장이 방문한 시설들은 구에서 지속적으로 중점 관리해오던 곳으로, 갈월동 다가구 쪽방과 이촌동 중산아파트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지정돼 그동안 지속적으로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보강 조치를 취해온 곳이다.

특히 만초전 일대의 경우 오래된 철도교량이 만초천의 물 흐름을 방해해 비가 오면 하천수위가 상승해 삼각지역과 남영역 주변의 침수피해가 빈번했던 곳이다.

이에 구는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년간의 협의에 거쳐 지난해 7월 철도교량 구조를 개선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마침내 지난 5월 길이 38m, 폭 45m의 콘크리트 박스 교량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새로운 교량이 설치되면서 물이 흐르는 면적이 61㎡에서 108㎡로 1.7배 정도 증가해 한강로 일대의 침수 피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한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로 각종 재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점검 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단 한건의 재난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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