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길 옆 복잡한 배전선로 '지하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10 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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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52억 들여 연남동 일대 지중화사업 추진… 오는 8월 착공
▲ 연남동 경의선 일대 철길 옆 늘어선 전신주와 어지럽게 널린 배전선로의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 지중화사업을 통해 새단장 될 거리의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가 연남동 경의선 일대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은 공원 주변부의 쾌적한 주거·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전신주와 배전·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9일 '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을 한국전력공사와 체결해 동교동~연남동 약 1km 구간의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지중화 사업으로 그동안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해 친환경적인 도로 환경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도시 전체의 미관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배전·통신선로 지중화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기간통신사(KT 등 기간통신역무제공사), 공가통신사(인터넷통신사 등)에서 시행하고, 사업비는 한전 및 통신사업자와 마포구·서울시가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구는 오는 8월 착공을 목표로 한국전력·통신사와 협력해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지중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통해 그동안 도로변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던 전신주, 전선·통신선이 사라져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재·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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