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인들 모여 글솜씨 경합

이승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04 15: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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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시민일보=이승재 기자]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제5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전 개최

경기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화 스님)이 최근 일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전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를 개최했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백일장에서는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 운문 최락도씨(경기 안산시), 산문 전춘자씨(경기 고양시)를 비롯해 총 36명이 수상하고, 문학작품 공모에서는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운문 심종화씨(충북 음성군), 산문 노영남씨(서울 성북구) 등 총 36분이 수상했다.

작품에 대한 심사는 신경림 시인외 7명이 참여했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상(최우수),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상(우수)이 수여됐다.

‘제5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는 전국의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일장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체험, 9988 수지침 건강교실, 세상에 하나 뿐인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도 운영됐다.

당일 발표된 백일장 시제는 ‘가족, 추억, 배우자, 관상’으로 350명이 참가해 글 솜씨를 겨뤘다.

거리상 먼 지역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대회 참석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실시한 작품 공모는 ‘지팡이, 등산, 제비꽃, 반려동물, 오른손’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산, 음성,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320명이 참여했다.

백일장에 참여한 이진영씨(74ㆍ경기도)는 “서툴지만 취미삼아 글을 쓰고는 했는데 이런 대회를 통해 부끄럽지만 검증도 받고 또 격려 받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로 5회를 맞은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문학작품 공모에 충북, 경남, 제주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어 전국 어르신들의 다양한 관계망을 한데 결집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백일장을 계기로 노년문화가 더 발전하고 새로운 행사가 더 많이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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