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28 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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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토부와 두 노선 협의 [시민일보=채종수 기자]경기도는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 B, 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GTX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일산과 삼성을 잇는 A노선(36.4㎞)만 비용편익(BC) 비율이 1.33으로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났다.

송도~청량리 B(48.7㎞), 의정부~금정 C(45.8㎞) 노선은 0.33과 0.66으로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70여억원을 들여 1년1개월 동안 A노선에 대해서만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한다.

도는 이 과정에서 B, C 두 노선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다루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선 조정이나 기존 철도노선을 활용하는 구상 등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B노선은 송도에서 청량리가 아닌 잠실 방향으로 노선으로 일부 수정하는 대안이 유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C노선은 수서발 KTX가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이 선로를 함께 사용하거나 경원선과 과천선 등 기존 선로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A노선을 일산에서 파주까지 6.7㎞(5706억원) 연장하는 구상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2016~2025년)'에 반영하기로 하고 국토부 등과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모든 노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게 도의 목표"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도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A노선 삼성~동탄(37.3㎞) 구간을 포함해 GTX 3개 노선 168.2㎞의 총 사업비는 13조6408억원이다. A노선의 삼성~동탄 구간은 2020년, 나머지 일산~삼성 구간은 2022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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