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쓰레기 24시간 배출' 내달 시범도입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28 15:57: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클린하우스 10곳 운영… 실버봉사대 80명 관리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6월부터 '폐기물 24시간 배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주민들이 생활폐기물을 오후 8시~밤 12시에 집 앞에 배출하면 환경미화원 등 청소 업체들이 새벽에 치우는 방식으로 수거해왔다. 때문에 배출시간과 수거시간이 안맞으면 대문 앞에 폐기물들이 널려있고 악취가 발생해 청소원들은 집집마다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비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그동안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오는 6월부터 클린하우스 10곳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클린하우스는 그동안 주민들이 각자의 집 앞에 배출하던 쓰레기를 모으는 곳으로, 구는 현장조사를 거쳐 민원이 발생하지 않을만한 곳으로 장소를 선정했다. 클린하우스 한 곳은 200~300가구의 주민이 이용 가능한 크기로 앞으로는 배출 요일·시간과 관계없이 클린하우스에 폐기물을 배출하면 된다.


구는 클린하우스의 청결한 관리를 위해 실버봉사대 80명을 관리인으로 지정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외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도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클린하우스가 잘 운영될 수 있으려면 생활폐기물에 대한 주민들의 올바른 의식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폐기물을 배출하고 위생적인 수거 처리 방식으로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