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장, 관용차 이용 선거운동 논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26 20:25: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성만 의장, 인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초청이 오면 축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시민단체가 인천시의회 이성만 의장이 관용차량과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 했다며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는 지난 24일 오후 12시께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동구 구의원으로 출마한 한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관용승용차를 이용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쯤에는 같은 당 동구 시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지역 후보들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지지 연설을 한 뒤 같은 관용차량을 이용해 다른 행선지로 이동했다.

이날 이 의장이 선거에 동원한 관용차량은 오후 11시50분쯤 인천시의회 주차장에 들어왔다. 이 의장은 현재 6·4 지방선거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공동선대본부장직을 맡고 있어 관용차와 공무원을 이용한 부적절한 선거운동을 펼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천연대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인천시의회 의장은 관용차량 부적절 사용에 대해 해명하고 관용차량 부적절 사용이 밝혀지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유류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의장은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한 것이며 선거법상 문제가 없는 것이라 해명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 시장선거 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상태라 시민들에게 선거운동에 관용차를 사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이성만 시의회 의장은 선대본부장을 겸임하면서 부적절한 관용차량 사용으로 비칠 수 있는 행보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런 행보로 사용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작은 유류비라도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성만 의장은 "공식적인 초청장이 와서 참석한 자리였다"면서 "인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초청이 오면 축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또 "동구 출마 후보 방문은 다소 부적절한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외에 행사는 모두 인천시의회 의장으로서 공식적인 행사 참여였다“며 ”문제가 된 동구의원 선거사무실 방문에 대한 유류비는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