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국가적인 재난을 당한 상황인 만큼 아무리 어린이날이라 해도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뒤로하고 우리만 즐거운 행사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사고 희생자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실종자들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순조로운 구조 작업으로 실종자들이 무사 귀환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이 녹아든 수준 높은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수도권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인 고양 어린이세상은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열살배기 내 친구'라는 주제로 오는 5월5일 고양 어울림누리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한편 고양 문화재단은 고양 어린이세상 외에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국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오는 5월3~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통문화예술축제 '제27회 고양 행주문화제'도 전면 취소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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