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수국' 첫 일본 수출길 오른다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28 1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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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만본 출하 목표 [시민일보=정찬남 기자] 강진산(産) 수국(水菊)이 일본으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국 재배농가들의 일본수출 수국은 약 1800본 가량으로 일본 화훼공판장으로 출하된다. 농가수취 금액은 540만원 상당이다.

이번 수출은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2~3회 예정돼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10만본·3억여원의 순소득 발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강진군의 절화수국은 2010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고 있다. 2012년 대동농협, ㈜노다인터네셔널과의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어려운 엔저현상에도 불구하고 전년(2012년) 대비 150% 수출증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강진산 수국은 보라색, 흰색, 연분홍색 등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상에 신선도가 높아 중국이나 네덜란드산(産)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2013년 대(對)일본 절화수국 수출물량 중 88%가 강진산 수국이었다.

기술연구와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연구사는 “선별의 균일화, 병해충 방제, 내수시장 흐름 등 수출 난제가 있지만 매년 조금씩 개선해 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수확 후 유통관리 체계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통해 10만본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현재 14농가가 약 5만4000여㎡에서 수국을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된 수국은 2008년과 2009년 도쿄 화훼 박람회에서 그 품질을 인정을 받은 후 2010년부터 일본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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